moalog


2009/11/05 13:32

2005년 7월 22일에 발매된 G.J?의 七人のオンラインゲーマーズ ~オフライン~을 소개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했던만큼 실망도 큰 게임이었지만 최소한 소개할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 리뷰를 게시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노 토시히데(佐野俊英)의 미소녀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타이틀이었지만 소재를 잘 살려 아예 온라인풍의 RPG 게임을 만들었으면 대박이 나지 않았을까 하네요. 여러모로 아까운 게임... 네타를 피하기 위해 게임 줄거리는 일부러 거제하지 않았고 전체적인 시스템과 플레이 느낌을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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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들이 오프모임에 나온다면 주인장은 죽을 때까지 온라인 게임만 할겁니다.

2003년 당시 신생 제작사 G.J?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Ripe 해체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 캐릭터 디자이너, 사노 토시히데의 예쁜 그림체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었습니다. TONY와 더불어 비운의 B급 게임 전문 캐릭터 디자이너가 이번에는 어떤 스타일의 미소녀 캐릭터들을 내놓을지 기대가 되더군요. 그래서 발매되는 족족 アキバ系彼女, 双子ノ母性本能, 姉とボイン을 모두 돌려 보았습니다. 예쁜 캐릭터들은 여전했지만 거유를 넘어 점점 폭유화되가는 가슴이 부담되던 차에 발표되는 게임마다 특이한 시스템이 하나씩 탑재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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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 렌과의 가슴저미는 이벤트. 이때까지는 적당했던 가슴 크기

먼저 アキバ系彼女에는 주고 받는 대화를 대전 형식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백병전'과 대전 결과에 따라 레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호칭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대전이 아닌 말장난 수준이지만 아키바계 스타일로 치고 받는 대사 읽는 재미가 솔솔하지요. 인터페이스가 2D 격투 게임과 흡사하게 구성되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고 필살기 연출도 나름 신경 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서브 컬쳐 전반을 패러디한 대사들이 많이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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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중 하나인 토모에. 이때부터 폭유화가 시작됩니다.

다음으로 双子ノ母性本能에는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의 유두색과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었고 에로씬 진행 시 가슴이 부담스럽게 흔들리는 틱 애니메이션 효과를 채용하여 거시기한 시각적 느낌을 전달했습니다. 크기가 너무 커 부담스럽긴 했지만 사노 토시히데의 그림이 움직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주목을 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플래시 애니메이션 수준의 미려함은 아니었지만 에로게 애니메이션 연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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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에 누님에게 밤낮으로 시달리는 주인공 (부러운 넘)

자그만치 10명의 누님이 등장하는 姉とボイン에는 각 누님의 취향과 사이즈, 호감도 등을 볼 수 있는 '누님 관찰 노트', 10명의 누님을 모두 거유로 만들 수 있는 '가슴 타입 모드', 만화컷 같은 독특한 회화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대화창에나 나오는 조금만 이미지들이 주고 받는 대사에 따라 다양한 액션을 취해 캐릭터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회화 시스템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주 획기적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게임의 잔재미를 높이는 이런 시스템 덕분에 게임 플레이가 즐거웠고 자연스럽게 G.J?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七人のオンラインゲーマーズ ~オフライン~은 이런 잔재미 시스템의 정점에 서 있었지만 시스템이 본 게임의 성격을 흐린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7월 22일에 발매된 七人のオンラインゲーマーズ ~オフライン~은 제목부터가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걸작 '7인의 사무라이'의 패러디지요. 그리고 게임 내 등장하는 SWO(Seven Warriors Online)는 아무리봐도 라그나로크 붕어빵. アキバ系彼女 때도 패러디 투성이였는지라 이러한 차용을 별로 색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황으로 나누고 서로의 간섭하에 스토리가 진행되도록 한 것입니다. 여기에 오프라인 진행을 위해 온라인이 연출(진행이 아니라 연출입니다. 왜 이렇게 표현해 놓았는지는 아래 설명하겠습니다.)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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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화면을 보고 처음에는 RPG 게임인줄 알았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칭송받는 자와 같이 귀여운 캐릭터들이 난무하는 SRPG나 라그같은 온라인 게임인가 하실 겁니다. 주인장도 홈 페이지에서 게임 소개를 보았을 때 미소녀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ADV 요소가 들어간 RPG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형적인 ADV 게임에 온라인 RPG 연출(!)이 간간히 들어가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뭔소리냐고요? 이 게임은 미소녀 캐릭터들과 대화하면서 진행하는 외길형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그리고 소재가 SWO라는 온라인 게임이고요. 소재를 강조하기 위해 게임 중간중간 그림처럼 온라인 게임 진행 화면이 나옵니다. 마지막을 제외하고는 거의 자동 진행이라 게이머가 온라인 게임 플레이에 개입할 수도 없고요. 말 그대로 그냥 연출입니다. sigh~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했다는 참신함을 제외하고는 다른 어드벤쳐 게임과 다를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부제의 오프라인이 이 게임이 갖는 한계를 표현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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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 코하네. 이벤트 그래픽은 정말 예술입니다.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했지만 게임 자체는 깔끔합니다. 사노 토시히데의 2D 캐릭터들은 더할 나위 없는 수준이고 간간히 등장하는 개그 역시 게임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 게임의 한계인 온라인 연출도 색다른 느낌을 전달하며 섬나라 온라인 문화의 단편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챕터 단위도 나누어져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SD 캐릭터의 만담도 볼거리 중의 하나. 연애물로서는 평이한 스토리를 가진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었습니다. RPG 생각하시면 굳이 플레이할 필요가 없지만 색다른 연애물을 원하신다면 한 번 잡아보세요.

2009/11/05 13:32 2009/11/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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