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칵테일소프트의 황금시대를 함께했던 원화가로 본명은 야노 마사토시(矢野尾雅俊). PC98 시절 단 세 작품의 원화만 담당했는데도 물 건너에선 지금까지 팬으로 자처하는 올드 게이머가 많은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캉캉바니 시리즈 자료 정리할 때 관심을 가지게 된 원화가인데 자료 발굴에 한계를 느껴 지금까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포스팅하고 마치겠습니다. 일본쪽도 90년대 중반 이전의 원화가 정보는 쓸만한게 별로 없더군요.
칵테일소프트 게임들의 특징인 밝고 가벼운 분위기에 최적화된 화풍을 가지고 있으며 90년대 초반에 벌써 배경으로부터 캐릭터를 두드러지게 보이게 하는 경계선 처리, 그라데이션 기법을 이용한 부드러운 채색 방법을 사용한 선구적인 인물입니다. 정면과 측면을 중심으로 캐릭터를 그리는 당시 트랜드와는 다르게 비스듬히 또는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앵글을 자주 사용해 역동적인 컷이 많다는 것이 또 다른 특징. 첫 작품부터 이미 완성된 그림체도 그렇고, 다양한 그래픽 기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다른 경력이 많은 작가인 것 같습니다. (이걸 중점적으로 조사했는데 건진게 별로 없어요.)
여자 프로레스링 광팬이라 자신이 담당한 게임엔 꼭 이 직업의 히로인을 출연 시킨다고 합니다. (여자 프로레스링을 소재로 한 게임까지 기획했다고 하던데 구체화되기 전에 은퇴했습니다. 마지막 작품 DOKIDOKIバケーション ~きらめく季節の中で~에 관련 이벤트가 좀 나오죠.) 그리고 담당한 모든 게임의 메인 히로인 에로신이 없는 희안한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와티라는 캐릭터를 물려 받은 것과 출세작 피아캐롯2의 메인 히로인 아즈사 이벤트 때문에 미츠미 미사토가 あ의 제자였다는 루머도 있는데 미사토 여사의 스승은 현재 같은 회사 소속인 나카무라 타케시입니다. 이건 나중에 따로 다룰께요.) 유명 원화가 중에서도 이 사람 팬이 있더군요. 대표적으론 리프의 간판인 아마즈유 타츠키.
이제 あ가 원화를 담당했던 게임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1999년에 발매된 ハートに火をつけて… 제작에도 참여하긴 했는데, 여기선 캐릭터 원안만 담당했던 관계로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모두 에로게라 가렸으니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클릭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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