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log


2009/11/20 15:12

요즘은 나오는 게임마다 망조가 들고 있지만 소시적 F&C는 엘프, 아리스소프트와 함께 에로게 시장을 떠받치던 빅3 중 하나였습니다. 주력 브랜드인 페어리테일과 칵테일소프트 앞자를 딴 F&C는 1997년부터 사용했고 올드 게이머들에겐 이전의 회사명 IDES가 더 친숙하지요.

F&C는 다른 제작사에 비해 시리즈물이 많습니다. 캉캉바니(きゃんきゃんバニー), 커스텀 메이드(カスタムメイト), 립스틱 어드벤쳐(リップスティックアドベンチャー), 버철 콜(バーチャコール), 피아케롯에 어서오세요(Pia♥キャロットへようこそ!!) 등 지금 봐도 주옥같은 시리즈들이 즐비하네요. (일부는 요즘 엄한 속편을 남발하고 있지만) 시리즈 숫자 만큼이나 다양한 원화가가 참여했기 때문에 원화가 이야기에 쓸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관련 시리즈 정보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 간간히 이렇게 모인 시리즈물 정보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원화가 이야기와 같이 보시면 나름 재미있을 겁니다. :)

이번에 포스팅할 시리즈는 칵테일소프트의 데뷰작이기도 한 캉캉바니 시리즈. 1989년 1편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 외전, 리메이크까지 포함해 총 9편이 제작되었습니다. 4편 きゃんきゃんバニープルミエール 전까지는 80년대를 주름잡았던 천사들의 오후 시리즈와 게임 구성이 굉장히 비슷합니다. 처음엔 인기있는 시리즈를 베낀 아류작으로 시작했구나 생각했는데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 칵테일소프트 자체가 IDES, 쟈스트의 공동 브랜드였습니다. (즉, 합작 형식으로 설립하고 제작팀을 공유해 게임을 내다가 후에 IDES로 편입되었습니다.) 천사들의 오후 제작 스텝들이 참여한 시리즈니 구성이 비슷할 수 밖에 없었겠죠.

캉캉바니 시리즈의 구성은 참 단순합니다. 죽어라고 여자는 밝히는데 유독 연애쪽으로 잘 안풀리는 주인공앞에 자신을 네비게이터라고 소개하는 미소녀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연애 대상을 소개해 주고 공략 정보도 알려줍니다. 주인공은 네비게이터의 도움으로 공략할 미소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호감도를 올려 마지막에 붕가로 제압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참 쉽죠? ^^

딱히 스토리랄게 없을 정도로 단순한 구성이지만 당시 날리던 원화가들이 많이 참여해 지금 봐도 꿀리지 않을 정도의 멋진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다양한 직업군의 공략 대상은 물론 주인공을 도와주는 네비게이터의 외모나 성격도 상당히 매력적이라 스토리의 부재가 그리 큰 단점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뛰어난 캐릭터성이 그 부분을 충분히 매꿔주기 때문이죠. 특히 4편부터 등장하는 네비게이터 스와티는 아직까지 팬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제 각 시리즈를 스샷과 함께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요약할 스토리가 있는 게임들이 아니기 때문에 각 편의 특징과 원화가 정보만 간단히 적었습니다. 건전한 이미지만 걸었지만 모두 에로게라 가렸으니 취향이 아니시면 클릭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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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0 15:12 2009/11/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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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D R
    크억......정말 다 좋다가 마지막에 저 이상한건 대체 뭐랍니까.....ㅠㅠ

    여튼 도트그래픽으로 이렇게 그리는걸 보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 M/D
      마지막 작품이 에러였죠. 기존 이미지를 다 말아먹을 수준이었으니... 다시 부활해 줘으면 하는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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