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log


2009/11/16 18:40

1973년생인 여성 일러스트레이터로 본명은 엔도 나오(遠藤直). 펜네임인 카네리안(CARNELIAN)은 홍옥수라는 광물인데 원화가가 좋아하는 원석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엔도 나오의 취미 중 하나는 보석 재료로 사용되는 원석 수집. 초등학교 때부터 패미컴과 MSX 게임에 심취해 일찌감치 장래 희망을 게임 개발로 결정했으며 중고등학교 때는 각종 게임 잡지 독자란에 일러스트나 만화를 투고했고 공모전에 꾸준히 응모해 게임 일러스트에 대한 감각을 익혔습니다. 디자인 전문 학교 졸업 후 뜻이 맞는 사람들과 relic이라는 게임 개발팀을 만들어 활동했고(relic는 마브러브 시리즈로 유명한 아쥬의 전신입니다.), 현재는 에로게 제작사 오비트(ORBIT)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톱클래스의 여성 원화가 카네리안의 별명는 B급 게임의 구세주. 2001년 오비트 대표를 맡기 전까지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꽤 많은 게임 원화를 맡았는데 작업 속도가 광속인데다 제작사, 작품을 가리지 않아 그림 잘그리는 원화가에 목말라하는 소규모 제작사에겐 단비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 점은 INO도 마찬가지. 속도 면에선 에로게의 김성모 야마모토 카즈에 여사도 있지만 대표로 있는 회사 게임만 맡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게임 원화와 회사일 이외에 CARNELIAN이라는 동인 서클을 운영하면서 간간히 코미케에 일러스트북을 내놓고 있습니다.


동인 서클 CARNELIAN의 일러스트북 표지

카네리안 여사의 특징이라면 수비 범위가 대단히 넓다는 것. 남성향 게임에선 가느다란 펜선으로 고혹적인 미소녀를, 여성향 게임에선 순정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꽃미남들을 잘 그려냅니다. 여기에 귀여운 로리나 SD 캐릭터들도 발군이라 어떤 장르의 게임이라도 카네리안의 손을 거치면 그래픽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요즘들어선 색감도 굉장히 화려해져 보는 즐거움을 더하지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유지하면서도 남성 게이머들이 뭘 원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는 원화가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카네리안 여사가 담당한 게임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鈴菜日記, 承平クンのHANI神ライフ☆와 같이 팬클럽 전용 소프트는 제외했으며 모두 에로게라 가렸으니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클릭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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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18:40 2009/11/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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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si-trail 2009/11/17 07:49
    M/D R
    카넬리안 한때 정말 좋아했었는데 말입니당. (물론 아직도 좋아하긴 하지만)
    그리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놀랐어요. 본인 말에 의하면 원화 한장에 보통 15분 걸리고 컬러링 합쳐서 40분 걸린다는군요-_- 레이어를 한개만 쓰는건지; 아, 저건 얼굴없는 달 제작할때 얘기이니 (엄청 다작할때였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M/D
      스케치 속도로는 따를 작가가 없을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대신 특징만 그리는 통에 선 따고 채색할 때 그래픽팀이 고생한다고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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