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log


2009/11/13 16:10

어릴 때 부터 남다른 그림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몇 번의 동인 활동으로 고등학교 시절 프로 입문의 기회까지 얻었지만 그림에 자신의 장래를 걸기 불안했는지 광고 디자인 전문 학교로 진학했습니다. 다른 전공을 선택했지만 상업용 일러스트, 특히 게임 원화일을 해보겠다는 꿈은 버리지 않았고 졸업 후 프로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합니다. 운이 닿았는지 얼마 안있어 지인의 소개로 시나리오 라이터 쿠사나기 코타로(F&C 소속)를 만나게 되고, 청년의 그림 실력에 반한 코타로는 당시 기획 중인 게임 개발에 참여할 것을 권유합니다. 그 작품이 바로 피아캐롯2 제작 스텝들의 대거 이탈로 어려움을 겪던 F&C를 살려낸 With You ~みつめていたい~ 였고, 이걸 통해 화려하게 데뷰한 청년이 바로 하시모토 타카시(橋本タカシ)입니다. 애칭은 ハッシー

하시모토 타카시는 피아 시리즈의 주역 미츠미 미사토와 아마즈유 타츠키, 나카무라 타케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그림 실력의 소유자입니다. 초기에는 얼굴 표정과 눈 크기에 대한 밸런싱이 어색하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피아3 이후부터는 이러한 단점도 사라져 과장 없이 균형 잡이고 얄상한 미소녀를 잘 뽑아냅니다. 주인장 기준으론 에로신 흥분도가 좀 떨어지긴 하지만 그림이 워낙 예쁘니 단점으로 보이진 않더군요. 게임 원화 작업 이외에 EXCLAMATION라는 동인 서클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짝인 스즈히라 히로의 동인지 HEART WORK에 게스트 작가로 종종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인 서클 EXCLAMATION에서 나온 동인지 표지

화풍 이외에 이 원화가의 특징이라면 작업 속도가 기가막히게 느리다는 것. 원화 그리는 속도를 상중하로 나눈다면 INO나 Carnelian이 최상위권이고 미즈타니 토오루나 하시모토 타카시는 최하위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야마모토 카즈에 여사는 순위를 매길 레벨이 아니니 패스) 피아캐롯3 발매가 1년 가까이 늦어진 것도, 게임 분위기에 맞게 겨울에 발매하려고 했던 화이트브레스가 다음 해 여름에 나온 것도 원화가의 느린 작업 속도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이제 하시모토 타카시가 원화를 담당한 게임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팬 디스크인 토이박스 시리즈는 F&C랑 작업했던 원화가들이라면 대부분 참여하는 소프트이므로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콘솔 게임도 있지만 대부분 에로게라 가렸으니 취향이 아니신 분은 클릭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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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3 16:10 2009/11/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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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D R
    저 화집은 토노코인가요... 분명 한패 나와서 잡아봤죠.
    요스가노 소라는 기억에 남네요.
    분명히 친 여동생 루트 빼고는 수면게였던걸로 기억 (...)
    • M/D
      여동생 루트 정도만 괜찮은 평가를 받았죠. 나머지 루트는 정말 졸립니다.
  2. psi-trail 2009/11/14 16:50
    M/D R
    ...위드유가 나온지 10년이 넘었어요 (세월이...-_-) 그때 그림체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이젠 이게임도 고전...이라기엔 좀 부족한거 같기도 하고; 누구는 염가판 발매하기 전엔 고전이 아니라는 괴변을 늘어놓는데^^; 피아캐럿3도 막 나왔을때 옷 예쁜거 투표한다고 열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의상은 다떨어져서 좌절했던 기억이... 그때 메이지 낭만에 턱시도를 밀었던거 같네요.
    • M/D
      피아캐롯3 의상 투표에는 주인장도 참여했었습니다. 사아카가 메인으로 입고 나오는 파란 색 비키니 스타일이 주인장이 투표한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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